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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교황, 스페인 방문 중 신자들 만나 축구 이야기 통해 팀워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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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의 스페인 사도 순방 기간 중인 10일 바르셀로나대교구 성 아우구스티노 성당에서 렌조 폰스 멘도사군이 교황을 알현하고 있다. OSV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레오 14세 교황이 최근 마친 스페인 사목 방문 중 “인생은 혼자 달리는 경주가 아니라 함께 뛰는 경기”라면서 축구 경기에 비유해 배울 수 있는 삶 속 ‘팀워크의 가치’를 전한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교황은 지난 6~12일 스페인 방문 중인 10일 바르셀로나대교구 성 아우구스티노 성당에서 교구 인도주의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축구와 연관된 단상을 나누면서 “삶의 과정에서 팀워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지만, 패스를 전혀 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지 않는 선수는 결국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생과 구원에 이르는 길에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축구를 좋아하는지 묻는 6살 소년 렌조에게 “이제는 테니스를 하지만, 젊은 시절엔 미식축구를 했다”며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시절, 그곳 신학생들과 축구를 하곤 했다”고 답했다. 교황은 선교사 시절 주로 수비수를 담당한 일을 전하면서 “몸과 마음,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고 즐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운동은 누구에게나 좋다”고 했다.

교황은 바르셀로나대교구가 수행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스포츠의 팀워크 정신과 연결지으면서 “여러분은 하나 되어 일하는 팀”이라며 “이곳에서 여러분이 수행하는 모든 자선활동을 칭찬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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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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