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종합]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재위 기간(2005~2013)과 사임 이후에 집전한 비공개 미사에서 전했던 강론들이 영문판으로 발행됐다.
바티칸 출판사는 베네딕토 16세 교황 강론집 「주님께서 우리 손을 잡고 계십니다(The Lord Holds Us by the Hand)」를 펴냈다. 이 강론집은 신자들이 설교가이자 신학자이며 사목자였던 교황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강론집은 바티칸 출판사가 2025년 5월 「Il Signore ci tiene per mano」라는 이탈리아어판으로 먼저 출간했으며, 2005년부터 2017년까지 대림 시기, 사순 시기, 부활 시기에 행한 미사 강론들을 수록하고 있다.
영문판 강론집에는 교황의 개인비서였던 게오르크 갠스바인 대주교가 서문을, ‘교황청 베네딕토 16세 재단’ 이사장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가 머리말을 썼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재위 중이나 사임 후 가족들이나 손님들과 함께 사적인 자리에서 비공개 미사를 집전하며 전한 강론이지만, 그가 성경을 언제나 새롭게 읽어 내며, 신앙과 기도, 일상의 그리스도인 삶을 비추는 빛을 길어 올리는 능력을 지녔던 사실을 보여 준다. 또한 이 강론집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신학 작업과 사목 직무 사이의 연속성도 부각하고 있다.
영문판 「주님께서 우리 손을 잡고 계십니다」 출판으로 보다 많은 독자들이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비공개 강론을 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