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유흥식 추기경 "평양에 사제 상주했으면…추기경 임명 이뤄지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앵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휴가차 한국을 찾았습니다.

유 추기경은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황의 방북 실현 등을 위해 북한에 상주하는 사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또 한국 교회 현직 추기경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밝은 미소로 간담회장에 들어선 유흥식 추기경은 먼저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민 모두에게 교황의 인사를 대신 전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한국에 가시면 저보고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당신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그랬으니까 여러분들에게 교황님의 인사를 제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은 한반도 평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는 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교황의 방북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의 자세에 달렸다"며 "북미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도 굉장히 영향을 받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교황청 장관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교황 방북이 실현돼 자신에게 임무가 주어지는 게 꿈"이라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언제든지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면서 그때가 오면 무언가 좀 새로운 조그만 문이라도 열리면…."

그러면서 "북한에도 가톨릭 신자가 있고, 북한 주재 외교관 중에도 신자가 있기 때문에 평양 장충성당에 상주하는 사제가 있다면 방북 실현 분위기를 만드는 데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적어도 외교관들을 위해서 신앙을 도와줄 수 있는 신부가 필요하고 우리 신자들을 위해서 필요했을 때 적어도 한 두 명 정도의 어떤 사제가 북한에 상주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 말하자면 어떤 분위기를 만드는 데 어떤 큰 역할이 아닐까…."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 교회 현직 추기경 임명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우리 대통령님께서 교황님께 좀 한국 추기경님을 임명해 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린 것은 아주 정확한 때 아주 잘 말씀드린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곧 이제 추기경 서임도 있을 거고, 발표도 있을 거고, 또 내년 세계 청년들의 큰 행사를 앞두고…."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 유 추기경은 교황청과 한국 교회가 차근차근 대화하면서 잘 준비해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며 시노드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레오 교황님께서도 교회는 함께 걸어간다는 시노드 교회를 지금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청년대회 개최도 정말 시노드 교회처럼 전부 함께 서로 대화하면서 참여하면서 그렇게 준비해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유 추기경은 청년들을 이끌고 예전 대회에 참가했던 기억을 회고하며 한국을 찾는 젊은이들이 홈스테이 체험을 통해 사랑과 감동을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 /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우리 한국 사람의 마음이라는 걸 느끼고 특히 지방에 갔을 적에 제 마음 같아서는 홈스테이를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아울러 가난한 나라의 젊은이들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음의 문을 열고 이들의 비자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6-07-0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7. 5

호세 14장 10절
주님의 길은 올곧아서 의인들은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 죄인들은 그 길에서 비틀거리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