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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뉴스플러스
○ 진행 : 김지현 앵커
○ 출연 : 김홍주 신부 / 계성고·가톨릭 교육학 박사
[앵커] 역대 교황들의 사회적 메시지를 바탕으로 시대를 읽는 신앙 실천 방안을 연구한 분이죠.
서울대교구 김홍주 베드로 신부님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 신부님, 어서 오십시오.
▶ 안녕하세요.
▷ 교황의 사회적 메시지, 사회적 가르침을 연구 주제로 삼으신 이유부터 여쭙고 싶습니다.
▶ 네, 제가 솔직히 감동 때문에 이 연구를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이게 최근 작년에 이제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굉장히 좀 작년, 올해에 걸쳐서 굉장히 무리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정치를 하고 있는데요. 그 모습 속에서 이게 사실은 잘못된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다 함구를 했었죠.
그런데 딱 한 분, 레오 교황님께서만 그 모습에 잘못된 점들 특히나 작년 올해 이어진 전쟁 국면에서 정말 많은 전쟁에 열을 쓰고 있는 미국이라든지 다른 국가 지도자들을 바라보면서 '한 줌의 폭군'이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강도 높게 비판을 하셨고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 미디어가 주목을 했잖아요. 그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으면서 우리 교회의 역할은 뭘까. 또 교황님들께서 그동안 어떻게 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내셨고 이게 신앙 교육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어 왔는지를 좀 정리를 한번 해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문헌 연구를 이렇게 한 것입니다.
▷ 그러셨군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부터 레오 14세 교황까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사회적 가르침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네, 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디어 환경이나 자본주의가 굉장히 팽창한 그 시기 때 교황님을 하신 네 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베네딕토 16세 교황님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이번에 레오 교황님까지 네 분을 조명한 건데요. 결국은 이 중심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인간. 그래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이 인간 존엄과 연대성을, 그리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진리 안의 사랑을,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 선택과 더불어서 환경까지 이야기를 하셨고요.
▷ 「찬미받으소서」.
▶ 네, 그렇죠. 그리고 레오 교황님께서는 이 시대 안에서의 정의로움에 대한 부분들을 이렇게 강조해서 말씀하신 그런 양상을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 결국은 이 교집합은 '인간'에 있습니다. 우리 가톨릭교회가 인간을 하느님의 모상이라고 이해하지 않습니까? 인간이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교황님께서 계속해서 말씀을 일관되게 하고 계심을 좀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 예, 그렇군요. 그런 메시지에서 혹여나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네 분 교황님 중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이번 레오 14세 교황님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도 그렇고요. 정치적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이런 경우를 신부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게 좀 정치라고 해석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복음을 기준으로 해서 보편적인 판단을 교황님들께서 해주신 다음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내신 거거든요. 또 문헌이 어떤 그런 의미이기도 하고요. 회칙이나 이런 어떤 문헌 같은 경우들이 그렇죠.
특히 레오 교황님 같은 경우는 미국 분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레오 교황님께서 미국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셨다는 것은 뭐냐면 이게 개인적인 어떤 아니면 정치적인 어떤 유리함을 엮기 위한 게 아니라 결국은 인류의 보편성, 그 인류를 위한 어떤 의미로서 복음의 기준으로 말씀을 해 주신 거죠. 그런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고요.
더불어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도 2003년도에 이라크 전쟁을 했었을 때 그 당시 피오 라기 추기경에 친서를 동봉에서 보내시면서, 미국에. 그 당시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전쟁이 얼마나 그게 부당한 것인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셨던 그런 모습들만 봐도 이게 정치적인 것보다는 굉장히 우리가 시대 안에서의 징표와 같은 그런 행보를 걷고 있음을 우리가 좀 알 수가 있는 것이죠.
▷ 예, 역대 교황들의 메시지를 하나로 아우르면 또 시대적 징표라는 것도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고요. 신앙교육에서는 교황의 사회적 가르침과 현실적인 문제가 연결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가장 보완돼야 할 것은 어떤 것이라 보십니까?
▶ 네, 이게 사실은 제가 논문에서는 이것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 교회의 언어와 교육학의 언어들이 서로 맞물려 있다는 것을 좀 제가 정리를 했는데. 사실은 시간 관계상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 대신 중요한 것은 분명히 이 단순히 우리가 허공에 맴도는 얘기들을 교황님이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보면 네 가지 기둥이 있습니다. '신경, 성사, 십계명, 주님의 기도' 네 가지인데, 네 가지가 다 아주 촘촘하게 교황님들의 이 문헌들과 메시지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더 중요한 건 사실 내년에 이제 우리 레오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시지 않습니까. 정말 많은 행보와 말씀들을 촘촘하게 해 주실 텐데요. 이것들을 그냥 '아, 좋다'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게 지금 우리 시대와, 교회 그리고 한국교회에 주고 있는 혐의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도 우리가 세계청년대회가 끝나고 나면 그것들을 우리가 신앙으로 그리고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으로 우리 가톨릭교회 한국 천주교회가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지를 고찰을 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우리가 다 준비가 돼있어야 하거든요.
그 준비가 되어 있는 현장들이 결국은 가정과 그다음에 저는 본당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본당 공동체 그리고 학교. 학교 중에서 가톨릭학교 그리고 그 밖에 많은 다양한 공동체가 이것들을 살아낼 수 있도록 우리가 같이 준비를 해야 된다는 것이죠. 그 얘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내년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입니다. 이번 연구가 한국 교회에 주는 메시지로 간단하게 마무리해 주시죠.
▶ 네, 이 한국 천주교회가 정말 내년에 아주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세계청년대회가 아주 '비형식 신앙 교육'이라고 제가 논문에 명명을 했는데. 정말 비형식 신학 교육의 가장 결정적인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교회가 정말 한국 천주교회가 그래도 이게 참 어려움을 딛고 여기까지 왔고 저는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이 정말 값진 행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더 나은 도약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되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특히나 내년에 오시는 레오 교황님을 우리가 잘 환영을 하고, 그분의 메시지를 우리 교회가 잘 고찰을 하면서 앞으로의 교회 발전을 위해 애쓸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세계청년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이번 연구를 통해 좀 가져봤습니다.
▷ 그래서 그 준비를 우리가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울대 교원 김홍주 베드로 신부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