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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랑의 기쁨」 10주년 회의 예비문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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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청이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교황청에서 열릴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발표 10주년 회의의 예비문서를 공개했다. 「사랑의 기쁨」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발표한 가정에 관한 세계주교시노드 후속 권고다.

레오 14세 교황은 「사랑의 기쁨」 발표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들과 동방 가톨릭교회 수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 것이라고 올해 3월 밝힌 바 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시노드 사무처는 이 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예비문서인 「주제 구성(Thematic framework)」을 7월 6일 공개했으며, 동방 가톨릭교회 수장들과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에게 발송했다.

예비문서 「주제 구성」이 담고 있는 회의 논의 주제는 다섯 가지로 ▲오늘날의 가정: 현실과 아름다움, 도전 ▲젊은이들과 혼인 성소의 발견 ▲혼인 생활, 혼인 초기: 결정적 시기 ▲삶의 어려움 안에서: 동반하고 지지하기 ▲교회 사명의 주체인 그리스도인 가정 등이다.

교황은 이 회의 소집을 발표하는 메시지에서 “가정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깊은 변화들을 인식하고 「사랑의 기쁨」에 비추어, 지역 교회들에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일들을 고려했다”며 “오늘날 가정에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어떤 단계들을 밟아 나가야 할지 상호 경청 안에서 시노드적 식별을 계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6월 26~27일 교황청에서 열린 특별 추기경회의를 마치는 자리에서도 “가정이 교회의 지지를 받고 교회와 동반할 때 관계와 연대와 희망의 학교가 그 안에서 자라난다”며 “가정이 상처 입거나 고립될 때는 사회 전체가 그 결과를 떠안게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별 추기경회의에서 10월 열리는 회의에 여러 가정들이 참석해 삶의 경험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각국 주교회의와 동방 가톨릭교회는 「주제 구성」에 따라 회의에 앞서 논의 주제들에 대해 몇 달 동안 성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회의는 세계주교시노드 총회는 아니지만 경청과 기도, 식별 등 시노드적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회 공동체가 가정들을 동반하는 사목적 활동을 성찰하고, 전문가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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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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