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 2027년 5월 14일, 바티칸 사도 도서관

바티칸 사도 도서관의 주요 전시실이자 열람실인 시스티나 홀은 아치형 천장과 프레스코화로 장식돼 있다. EWTN 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9월 14일 바티칸 사도 박물관을 방문해 물을 주제로 한 '재앙과 경이로움'이라는 제목의 현대 미술 전시회를 개막할 예정이다.
12일 바티칸 도서관의 발표로는 "AQVA. 재앙과 경이로움" 전시회에는 "물을 생명의 자원이자 파괴적인 위협"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강조하는 작품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AQVA는 라틴어로 물을 뜻한다.
전시에는 프랑스 예술가 JR, 미국의 서체 전문가 빌 모란, 이탈리아 요리사 풀비오 피에란젤리니의 작품이 공개된다.
교황청 도서관장 겸 기록보관소장인 조반니 파가지 대주교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자 하는 교황의 염원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과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서관의 유산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 사도 도서관은 바티칸 시국의 국립 도서관이자 교황청의 도서관이다.
1475년 교황 식스투스 4세에 의해 설립돼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도서관 가운데 하나이다.
방대한 중요 서적과 필사본 소장품 외에도 르네상스 시대의 프레스코화와 조각품을 비롯한 정교한 예술품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AQVA. 재앙과 경이로움" 전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027년 5월 14일까지 관람객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