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7월 한 달간 13개 수도회를 순례하고 있다.
지난 1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대구관구)를 시작으로 살레시오 수녀회,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살레시오회,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선교 수녀회,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성가소비녀회(인천관구), 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대전관구),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서울관구),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서울관구)를 차례로 거치며 27일까지 이어진다.
수도회 순례의 마지막 여정은 25~27일 서강대학교에서 예수회가 맡는다. 이 기간은 예수회가 주관하는 세계청년대회 사전모임 ‘MAGIS(마지스) 2027’의 D-365를 기념하는 자리와도 맞물려 있다.
25일 오전 11시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예수회 한국관구장 황정연 신부 주례로 마지스 2027 D-365 기념미사가 봉헌된다. 마지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함께하며, 준비 마지막 해를 향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자리다. 미사 후 발대식에서는 행사 취지와 준비팀 소개, 자원봉사자 임명, 마지스 주제곡·참가국 공개 등이 진행되며, 성당 로비에는 마지스와 세계청년대회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26일에는 서강대 총장 심종혁(예수회) 신부가 오전 11시 서강 공동체와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5시에는 신자들이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앞에서 함께 기도하는 감사미사가, 오후 7시에는 영어 미사가 봉헌된다.
마지스는 세계청년대회 본대회 직전 예수회가 이냐시오 영성을 바탕으로 개최하는 사전대회다. 2027년 7월 25일~8월 2일 서강대를 중심으로 열리며, 약 70개국에서 18~30세 청년 약 1000명과 자원봉사자 약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마지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제는 ‘희망을 살아가며 평화의 불 지피기’로,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한국에서 신앙과 평화·생태·순례·봉사를 통해 하느님을 새롭게 만나자는 초대를 담았다.
문의 : 02-3276-7706(일반), 010-2403-4497(자원봉사)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