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을 비롯한 인사들이 8월 1~7일 한국을 찾아 유교 지도자들과 두 종교의 가치와 공동선의 의미를 나누고, 오늘날 윤리 교육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8월 4~5일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이상 사회에 대한 그리스도교와 유교의 기여를 위한 대화 : 새 하늘, 새 땅과 대동(大同)’을 주제로 제1회 유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토론회)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 교황청 장관과 인사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콜로키움 첫날에는 대만 푸런 가톨릭대학교의 움베르토 브레시아니 박사와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교의 안 Q. 트란 신부가 「그리스도교-유교 대화 지침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회에서는 △성경적 및 고전적 기초 △이상 사회를 증진하는 시민으로서의 신앙인 △역사적 구현과 제도적 표현 : 이상에서 실천으로 △리더십, 권위, 공동선 △도덕적 수양과 사회적 결속 : 다원주의 사회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적 시사점 △생태학, 세계적 위기, 지속 가능한 미래 : 조화, 창조, 생태적 책임 △공유된 지평과 협력적 참여를 향하여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일주일간 방한하는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차관은 2~3일 불교와 성균관, 서울대교구청을 잇달아 방문하고, 4~5일 학회에 참석한다. 주교회의는 “이번 콜로키움은 이상적 인간 및 사회 질서를 정립하는 데 근본적 주제를 탐구한다”며 “그리스도교의 ‘새 하늘과 새 땅’ 개념과 ‘위대한 조화’, ‘대통합’으로 번역되는 유교의 대동 이상에 초점을 맞춰 보편적 형제애, 생태적 책임 등 규범적 주제들을 함께 탐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