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이 18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에서 발대 미사를 봉헌한 뒤 리허설을 하고 있다.
“세계 청년들이 여러분의 미소와 눈빛 속에서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고, 그분과 만나는 세계청년대회로 올 수 있도록 초대해주세요!”(김동선 신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초대할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이 18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에서 발대 미사를 봉헌했다.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7월 31일~8월 12일 일본 후쿠오카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로 파견돼 보편 교회에 서울 WYD를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 젊은이들로 이뤄진홍보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주말·평일 구분 없이 우리 문화를 알릴 한국무용과 케이팝(K-pop) 등 연습에 매진해왔다. 마침내 발대 미사와 출국 전 리허설에 임한 이들은 지난 몇 달간의 땀방울을 되새기며, 서울 WYD까지 하느님과 함께하는 기쁜 여정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교구 청소년국 부국장 김동선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2027 서울 WYD를 알리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 사랑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늘 사랑을 거두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드러내는 여정이 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이 18일 청년문화공간JU에서 리허설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홍보단원들은 발대 미사 후 진행된 출국 전 리허설에서 마지막 합을 맞춰 봤다. 이번 여정을 위해 특별히 맞춘 한복 의상을 곱게 차려 입고, 태극 문양에서 원으로 만드는 어려운 춤사위도 척척 해냈다. 이들이 숨을 헐떡이면서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신나는 케이팝 음악에 맞춘 춤을 선보이자 사제들도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홍보단 단장 윤상현(청소년국 유아부 담당) 신부는 “단원들이 지금까지 준비해온 시간을 믿는다”며 “안무보다 중요한 것은 홍보를 통해 하느님을 전하는 일인 만큼 이번 여정이 세계 청년들과 만나 하느님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젊은이들 또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지아(릴리아나, 35, 서울 도림동본당)씨는 “외국에 아름다운 한국무용을 선보일 수 있는 점이 특히 설렌다”고 했다. 원서영(발렌티나, 33, 서울 등촌1동본당)씨도 “이젠 서로의 눈빛만 봐도 동선을 맞출 만큼 신뢰가 쌓였다”며 “해외에서 만날 이들에게 서울 WYD를 잘 알리겠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