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과 중국 국기 이미지 합성. EWTN뉴스
바티칸과 베이징 당국의 주교 임명 협정에 따라 중국에서 또 한 명의 가톨릭 주교가 서품됐다.
교황청은 어제(22일) 지난 6월 15일 레오 14세 교황이 임명한 장옌펑 요셉 주교가 중국 내몽골 자치구 치펑 교구의 주교로 서품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 홈피 캡처
1984년생인 장 신부는 선양 신학대학을 거쳐 한국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2010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사목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주교 임명은 교황청과 중국 정부가 지난 2018년 체결한 잠정 합의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 협정은 지속해서 연장돼 최근 2028년까지 4년 더 연장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라 중국 정부가 후보를 추천하면 교황이 검토 후 최종 승인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주교 임명이 진행된다.
이번 장 주교의 서품으로, 2018년 협정 체결 이후 합의에 따라 서품된 중국 주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레오 14세 교황이 베이징과의 대화 노선을 지속함에 따라 중국 가톨릭 교회와 바티칸과의 관계 개선 흐름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