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예멘 교황대사 출신 엘-카시스 대주교 임명

레오 14세 교황이 7월 25일 크리스토프 자키아 엘 카시스 대주교를 뉴욕 유엔 주재 교황청 상임 옵서버로 임명했다. 엘 카시스 대주교는 2023년 1월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주재 교황대사로 활동해 왔으며, 2024년 7월 22일부터 예멘 주재 교황대사 겸 아라비아 반도 주재 교황대표로도 활동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아랍에미리트와 예멘 주재 교황대사인 크리스토프 자키아 엘 카시스 대주교를 뉴욕 유엔 주재 교황청 상임 옵서버로 임명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25일 발표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주요 외교 임무를 수행해 온 엘-카시스 대주교가 유엔 본부에서 교황청을 대표하게 된다고 밝혔다.
엘 카시스 대주교는 지난 2019년부터 유엔 주재 옵서버로 재직하다 지난 3월 미국 주재 교황대사로 자리를 옮긴 가브리엘 카치아 대주교의 후임으로 활동한다.
레바논 베이루트 출신인 엘 카시스 대주교는 민법과 교회법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4년 사제 서품을 받고 2000년부터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해 왔다.
이후 인도네시아, 수단, 터키, 파키스탄 주재 교황 대사관과 로마 국무원을 거쳐, 최근까지 아랍에미리트와 예멘 주재 교황대사와 아라비아반도 주재 교황대표를 역임했다.
또 아랍어와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국어에 능통해 다자외교 무대에서 교황청의 목소리를 대변할 적임자로 꼽힌다.
교황청은 1964년 유엔 상임 옵서버 지위를 얻은 이후, 유엔 총회와 주요 기구 활동에 참여하며 세계 평화와 인도주의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5년 9월 16일, 뉴욕 유엔 본부에 게양된 깃발들. EW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