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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나눔사랑길’ 통해 뇌사 장기기증자 배웅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함께 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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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20일 뇌사 장기기증자 김정수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7월 20일 뇌사 장기기증자 김정수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나눔사랑길’을 거행했다. 의료진과 교직원들은 김씨가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함께 도열해 묵념과 기도로 배웅하며, 자신의 몸을 나눠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나눔의 의미를 마음에 새겼다.

 

‘나눔사랑길’은 부천성모병원이 뇌사 장기기증자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자와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한 의식이다.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전강웅 교수는 “장기기증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이자, 한 사람의 선한 뜻이 또 다른 이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생명존중의 실천”이라며 “그 숭고한 사랑이 앞으로도 많은 이의 삶에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증은 협약 체결 이후 세 번째 뇌사 장기기증 사례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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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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