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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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총리,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WYD 최선 다해 지원"

"교황, 한반도 평화에 관심…필요한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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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1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와 청년 문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휴가차 방한 중인 유 추기경을 환영하고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성숙 총리가 1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유흥식 추기경과 악수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한 총리는 유 추기경에게 바쁜 일정 속에도 귀한 시간을 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각계 계층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에 공감을 표했다.

이에 유 추기경은 감사를 표하며 "레오 14세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굉장히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남과 북이 서로 대화하고 화해를 이뤄 더불어 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교황청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와 유 추기경은 청년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종교계와 정부가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1년 앞으로 다가온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종교 행사를 넘어, 현실에 지치고 상처 받은 청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위로의 장이 되길 기대했다.

한 총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안전 관리와 참가자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총리와 유흥식 추기경이 1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총리실 제공


90분간 진행된 이날 오찬엔 갈비와 낙지를 함께 넣어 끓여낸 갈낙탕이 상에 올랐으며, 유 추기경이 레오 14세 교황의 인사와 축복을 전하며 마무리됐다.

한 총리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사목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계신 유 추기경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갈등 치유와 통합, 청년의 미래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교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CPBC와의 통화에서 "오찬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면서 "여성 총리로 임명된 한 총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또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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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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