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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 반포 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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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앞선 ‘생명의 지혜’ 각종 연구 통해 과학적 입증도 교회가 권하는 빌링스 배란법 중국서 99.5 성공 피임약 복용기간 길수록 자궁암 등 암 발병률 높아 영국 후진국에 낙태 지원.페루는 강제 불임수술 부부생활과 올바른 산아 조절에 대한 교황 회칙 「인간 생명」(Humanae Vitae)은 반포된지 35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그 지혜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실시된 각종 의학적 연구 조사들은 회칙의 메시지가 시대를 앞서 생명의 지혜를 던져주었으며 따라서 현대인들이 다시 한 번 깊이 새기고 따라야 할 것임을 알려준다. 자연주기법은 최선의 산아조절
영국의 일간지 「런던 데일리 타임즈」는 지난 7월 11일 캐나다에서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서 『일부 여성은 같은 달에 여러 차례의 배란기를 갖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자연 주기법이 완전히 무용지물임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빌링스 배란법의 웹사이트(www.woomb.org)에 게재된 글에서 제임스 B. 브라운 교수는 비정상적인 배란 현상은 수십년 동안 잘 알려진 것이며 빌링스 배란법은 이미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교수는 자연 주기법에 대한 일부 여론의 부당한 적대심에 대해 비판했다. 중국에서 실시된 최근 조사에 의하면 빌링스 배란법은 99.5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인공적 피임의 효과에 대한 통계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영국의 BBC 방송은 지난 4월 29일 프랑스 파리의 피체트르 병원에서 3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신 여성의 3분의 1이 계획 없는 임신이었고 그 중 3분의 2가 인공 피임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부적절한 국가 간섭 「인간생명」은 17항에서 윤리적 차원에 관심이 없는 공권력에 「위험한 권리」가 넘어가는 것을 우려했다. 교황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피임을 강요함으로써 「부부의 가장 고유한 사명의 심장부」까지 간섭할까 우려했다. 이러한 우려는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런던에 본부를 둔 「태아보호협회」는 2001년과 2002년 영국 정부의 해외 원조에서 후진국의 식수와 보건 분야의 지원액 1억28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4억2200만 달러를 낙태와 산아 제한 사업에 지원했다고 비난했다. 페루에서는 불임수술이 강제로 시행됐다. BBC는 6월 18일 후지모리 대통령 시절 무려 30만명에 달하는 시골 여성들이 불임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여성들은 불임수술의 갖가지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사망한 여성 18명이 확인됐고 수천명이 불임수술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1996년 통계로 결혼한 가임 여성의 40가 불임 수술을 받았는데 현재는 50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인공적 피임의 위험성 1세대 피임약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늘날 시판되는 피임약들 역시 그 위험성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브리티시 메디칼 저널」은 지난 2월 1일자에서 새 피임약 야스민(Yasmin)이 「혈전 색전증」(thromboembolism)이라는 병을 야기한다는 네덜란드에서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야스민은 2000년에 EU 회원국들에서 승인된 경구 피임약이다. 이 신문은 제3세대 피임약인 이 약품의 위험성은 이미 오랜 논쟁거리였다고 말했다. 피임약은 자궁암과도 관련이 있다. 영국의 의학 잡지인 「란셋」(Lancet)은 지난 4월 5일자에서 피임약 복용 기간이 자궁암 발생 위험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영국-프랑스 공동 연구진이 총 28개 조사에서 자궁암에 걸린 1만2500명의 여성을 검사한 결과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피임약을 5년 미만 동안 사용한 여성은 암에 걸릴 확률이 10 증가했고 5년에서 9년 복용한 여성은 60 10년 이상 여성은 무려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노르웨이에서 1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구 피임약 복용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5가 높다. 「런던 데일리 텔레그라프」지는 지난 5월 19일 이 조사에 대해 보도하면서 30세에서 70세의 여성 9만6362명 중에서 851명이 유방암에 걸렸는데 피임약 복용 기간이 길수록 암 발병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에서는 학교에서조차 나눠주고 있는 조기 낙태제 「모닝필」(morning-after
ill) 역시 예외가 아니다. 리암 도날드슨이라는 영국의 보건소장은 모닝필을 복용한 여성은 자궁외 혹은 나팔관 임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사진말 - 부부생활과 올바른 산아 조절에 관한 교회입장을 밝히고 있는 교황회칙 「인간생명」은 인공적 피임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자연주기법이 최선의 산아조절방법임을 강조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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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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