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기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서울대교구 제2지구장 김현 신부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4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7 서울 WYD를 앞두고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9개 대학이 모여 있는 서대문구가 세계 청년들을 맞이할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운기 서대문구청장과 서울대교구 제2서대문·마포지구장 김현 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대문구는 지역 내 행정 역량과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2027 서울 WYD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대교구 제2서대문·마포지구는 지역 본당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참가자 지원과 현장 운영,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한다.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전관리를 비롯해 자원봉사,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대문구는 풍부한 청년 인적 자원을 보유한 자치구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9개 대학에서 9만40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서울 대표 대학도시다. 서대문구는 "풍부한 청년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2027 서울 WYD의 주요 활동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대문구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자원봉사와 외국어 통역, 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안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청년과 지역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들어 대학도시 서대문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청년과 지역 청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청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학도시 서대문이 세계 청년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