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진도 7.4 규모 지진이 발생,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지질청(SGC)은 이날 오전 7시 34분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며, 콜롬비아 당국은 이날 기준 페레이라와 마니살레스, 키브도, 메데인, 초코주, 바예델카우카주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11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진 직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 시간)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종탑이 무너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지역 ‘묵주의 성모 대성당’ 전경. OSV
또한 이번 강진으로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지역 ‘묵주의 성모 대성당’의 종탑이 무너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성당 종탑과 십자가가 파손되고 건물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 1939년 완공된 마니살레스 묵주의 성모 대성당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높은 성당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