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종합] 교황청은 8월 5일 레오 14세 교황이 남아메리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를 사목방문 한다고 발표했다. 교황의 남아메리카 사목방문은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첫 방문지인 우루과이에서는 11월 6~8일 몬테비데오와 파이산두, 플로리다를 찾는다. 8~11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코르도바, 루한을 방문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페루에서는 11~17일 리마, 치클라요, 쿠스코, 푸칼파를 찾아 남미 방문 기간 중 가장 오래 머물 예정이다.
특히, 페루 치클라요는 교황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교구장 주교로 사목했던 곳이어서 교황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치클라요교구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황은 치클라요주교좌성당과 평화의 성모 성지, 산토 토리비오 데 모그로베호 가톨릭대학교를 비롯해 산타크루스와 사냐 지역, 레케 산업단지 야외 부지를 방문한다. 레케 산업단지에서는 이번 방문 중 주요 만남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치클라요교구는 “교황님이 페루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우리 국민에게 매우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며 "페루 국민은 신앙과 희망, 일치의 정신으로 베드로의 후계자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주교회의는 교황의 페루 사목방문이 공식 확정된 후 큰 기쁨을 드러내면서 신자들에게 “교황님의 방문을 영적으로 준비하자”고 요청했다. 페루 주교회의 의장 카를로스 가르시아 카마데르 주교는 “교황님의 방문은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고 희망을 굳건히 하며 복음에 봉사하는 교회로 일치해 걸어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리마대교구장 카를로스 카스티요 추기경도 “교황님의 방문을 앞두고 페루 국민 사이에 엄청난 기대감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소식을 큰 기쁨으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신앙에 더욱 기쁘게 헌신하도록 우리를 준비시키는 생명력 넘치는 격려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님 방문이 치안 불안과 폭력, 사회적 어려움 등 여러 도전이 이어지는 시기에 이뤄지는 만큼, 페루 사회에 필요한 성찰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도 자신의 엑스(X)에 “깊은 기쁨으로 교황님 방문 확정 소식을 접했다”며 “페루 국민을 설렘으로 가득 채우는 소식”이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