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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열정으로 무대 빛낸 청소년들

‘2026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총 7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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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여고 ‘일막일장 첫 구절’ 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연기하고 있다. 청년문화공간JU 제공


‘2026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가 7~9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관장 양재모 신부) 다리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7개 청소년 연극팀이 무대 위에 올라 열연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평가단, 참가팀 평가단의 평가 결과 단체상 대상은 대진여고 ‘일막일장 첫 구절’팀의 작품 ‘유리벽 너머의 파도’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극의 완성도가 높았고, 배우들의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음향·의상 활용도가 탁월했다”고 밝혔다. 법인이사장상은 JU 연극반 작품 ‘주렌즈’의 ‘곰팡ing’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청심국제중·고 ‘극예단’의 ‘행복은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가, 우수상은 안성여고 ‘ACT’의 ‘니가 죽은 내일’이 받았다.

이번 연극제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 주체로도 참여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참가팀 평가단’에 참여했으며, 연극제에 참여하지 않은 ‘청소년 평가단’ 15명도 3일간 전 일정에 함께하며 심사에 임했다.

 
7~9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다리소극장에서 개최된 2026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폐막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상 부문에선 ‘유리벽 너머의 파도’에서 벨루가와 엄마 등 두 역할을 소화한 대진여고 ‘일막일장 첫 구절’의 이윤지 학생이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단은 “가장 정확한 발음과 발성, 무대에서의 표현력과 배우로서의 매력이 가장 뛰어났다”고 평했다. 최우수연기상은 대진여고의 홍한슬 학생, 법인이사장상은 ‘주렌즈’의 이래오·임동환 학생이 받았다. 우수연기상과 우수희곡상은 ‘극예단’의 정서연 학생과 ‘주렌즈’의 이진서 학생에게 각각 주어졌다. 안성여고 ‘ACT’의 유영찬 교사가 우수교사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일한 배우는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준 학생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친구, 선생님과 소통하며 배운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 폐막식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이경상 주교는 이날 독서(열왕기상 19,9ㄱ.11-13ㄱ)를 인용, “바위를 부수는 강한 바람이나 지진, 불길 속이 아니라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 속에서 하느님께서 엘리야에게 용기를 주셨다”며 “힘든 일상과 두려운 순간일수록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느님을 발견하며 평화를 얻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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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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