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의 공정률이 72.5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시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는 11일 서울아레나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서울아레나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G3 기획위 균형발전특별분과의 첫 번째 현장 행보다. 이번 일정은 '다시 강북 전성시대' 등 서울시가 추진해 온 균형발전 정책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아레나는 현재 공정률 72.5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개관 이후에는 연간 약 27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K-팝 성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아레나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공연 관람 이후에도 지역에 머무르며 한국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레나 주변과 창동역 일대에 K-뷰티 상품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지역상권은 K-푸드 거리로 특화해 공연의 열기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G3 기획위 균형발전특별분과 위원들은 서울아레나 개관은 동북권에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G3 기획위 균형발전특별분과 위원들은 이어 창동차량기지를 방문해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개발 계획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S-DBC 개발 계획은 AI·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모으고, 그곳에 업무·문화·상업·여가가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다. G3 기획위 균형발전특별분과 위원들은 우수 인재를 얼마나 끌어들이느냐에 균형발전 성패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S-DBC 개발은 기업과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청사진과 구체적인 기업 유지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조성원가 수준의 토지 공급, 건축규제 완화, 세제 혜택, 자금 융자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설명회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며 기업과 인재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위원들은 서울아레나와 창동차량기지 사이에 위치한 중랑천 수변공간도 둘러봤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와 S-DBC 입주기업 직장인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중랑천 일대에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아레나와 S-DBC를 잇는 연결 교량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진 G3 서울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위원장은 "서울아레나 개관은 변방으로 여겨졌던 동북권이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창동·상계는 K팝 공연장과 첨단산업단지, 중랑천 수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 의정부·남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광역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