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종합] 2027년 1월 1일 ‘제60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주제가 ‘기술의 무장해제, 평화에 봉사하기: 예방적 책임으로서의 정치’로 정해졌다.
교황청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는 8월 11일 이같이 발표하고,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공적 영역에서 봉사하도록 부름받은 이들의 도덕적 책임에 주목하고자 하시며, 모든 이가 인간 존엄성을 수호하고 무엇보다 기술의 무장을 해제하는 것에서부터 평화 건설에 이바지할 것을 촉구하신다”고 밝혔다.
제60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는 교황의 첫 회칙 「고귀한 인류」를 바탕으로, 군사적 결정을 인공지능(AI)에 맡길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할 예정이다.
교황은 올해 5월 25일 교황청 시노드홀에서 열린 회칙 「고귀한 인류」 발표 자리에 직접 참석해, “AI는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 관여하고 판단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전쟁이 수행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국제사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고귀한 인류」에서 영감을 받은 노벨상 수상자들은 7월 16일 로마에 모여 핵무기 발사 체계에서 AI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 조약 체결을 촉구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세계 평화의 날은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1968년 제정했으며, 매년 1월 1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