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받은 축복장을 집무실에 걸어둔 구청장이 있습니다.
구민의 선택을 받아 4년 만에 복귀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인데요.
유 구청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마포에서 열린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마포구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세계 청년의 평화와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마포에서 행사를 한다면 저는 그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 서비스를 전적으로 지원해 줄 예정이고요."
수십 만 명의 세계 청년이 방한하는 만큼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젊음의 거리 홍대를 비롯한 마포의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청년들이 한국에 오면 가고 싶은 곳 1순위가 홍대 앞입니다. 그런 홍대 앞을 가지고 있는 마포에서 청년들이 많은 즐거움도 누리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를 할 계획인데요."
망원시장과 한강, 평화의공원 등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연계하고 해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유 구청장의 집무실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받은 축복장이 있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서울의 천주교 순례길이 있습니다. 순례길이 있는 곳 중에서 구청장 중에 천주교 신자에게 축복장을 주셨거든요. 그런데 영광스럽게 제가 마포구청장을 하면서 저 축복장을 받았습니다."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유 구청장 역시 나무심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민선 7기였던 2019년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했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1
"폭염, 열섬 이런 것들에 나무가 굉장히 좋다는 거예요. 우리 마포구는 2019년부터 그늘목이라고 해서 대왕참나무를 이용해가지고 그늘을 만들었어요."
유 구청장은 나무심기를 2027 서울 WYD와 연계할 계획입니다.
마포구민과 대회 참가자가 함께 나무를 심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청장 복귀 직후 조직개편을 단행해 '청년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청년 정책 전담 조직을 만들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현금으로 주기보다는 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참여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세계 청년을 맞이할 준비부터 마포의 청년들을 위한 정책까지, 민선 9기 청년 도시를 향한 마포구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