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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명위, 7명에게 장학금 전달

생명문화 확산 이바지한 학생들, 인재양성기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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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의 ‘2026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이 22일 교구청에서 열렸다. 서울 생명위 제공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위원장 이경상 주교)는 22일 교구청에서 ‘2026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생명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석·박사 과정 학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학비 장학금은 대학원 등록금의 반액(최대 250만 원), 논문 작성비는 100만 원, 국내외 교육참가비는 지역에 따라 최대 2000달러(한화 약 280만 원)까지 지원된다.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은 지난 4~6월 공모받아 올해 7월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됐다.

수혜자 중 한 명은 “투병 생활을 오래 했는데, 생각보다 계속 살게 됐다”며 “그렇다면 분명 하느님께서 저를 어딘가에 쓰시지 않을까 하면서 생명윤리를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부하면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무엇이 근본이 되어야 하는지 깨달음을 얻었다”며 “계속 학업을 이어가며 제가 어떻게 쓰일지 기도 중에 답을 찾으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재양성기금위원장 이경상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며 “이는 당신을 내어놓으신 게 우주 삼라만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느님에게서 나온 모든 것은 천한 것이 없으며, 가톨릭교회의 생명윤리 역시 이 같은 교리와 밀접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이 주교는 “피조물인 우리가 잘못되고 가치가 훼손되면 가장 먼저 상처 입으시는 건 하느님이시다”며 “우리는 하느님께 뿌리를 두고 있는 이들임을 잊지 말고 생명을 대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울 생명위는 가톨릭교회 생명존중 사상을 토대로 연구하는 학생에게 안정적 학업 기반을 마련해주고,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0년 인재양성기금을 제정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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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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