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사제단과 봉사자들이 8월 26일 대전교구청에서 의정부교구로부터 WYD 상징물을인계받고 행렬하고 있다. 주교회의 제공
대전교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앞두고 전국 교구를 순회 중인 WYD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자’ 성모 성화를 8월 26일 의정부교구로부터 인계받았다. 교구는 이날 교구청(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원5로 12)에 WYD 십자가와 성화를 모시고 교구 순례의 시작을 알리는 예식을 거행했다.
한정현(2027 WYD 대전교구대회 조직위원장) 주교는 예식에서 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오늘날 WYD 십자가는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평화를 실천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주교는 “이 십자가를 젊은이들에게만이 아닌 대전교구민 모두에게 전달한다”며 “십자가에 담긴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며 이 사랑 안에서 평화의 사도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예식 중에는 WYD 십자가 친수(親手) 예절도 진행됐다. 한 주교를 시작으로 미사에 함께한 신자들이 차례로 십자가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두 상징물은 9월 30일까지 주교좌 대흥동성당을 비롯한 교구 내 성당과 성지, 학교, 사회복지법인 효광원 등 30여 곳을 순례하며 청년과 신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9월 6일 솔뫼성지에서는 ‘Nice to meet you, YOUTH’를 주제로 상징물 순례 기념행사와 미사가 열려 청년과 신자들이 함께 2027 서울 WYD의 의미를 나누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한다.
대전교구에서 순례를 마친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9월 30일 부산교구로 인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