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관심은 언제 움직이나?
[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을까요.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역대 세계청년대회마다 반복되는 패턴이 확인됐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 트렌드에서 ‘세계청년대회를’ 검색해봤습니다.
[VCR] "world youth day"
시간에 따라 검색 관심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래프로 나타납니다.
국내 검색 추이를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지난 1년간 검색량은 170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1년 전에는 검색 자체가 많지 않았던 만큼 증가율만으로 국내 관심이 본격화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김광두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한국 사람들이 검색을 했을 땐 'WYD'보다 '세계청년대회'로 바로 검색을 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 검색어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에서 역시 전년도 대비해 1700 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 앞에는 별로 검색을 안 했던 것 같다."
검색 범위를 전 세계로 넓히면 보다 뚜렷한 흐름이 나타납니다.
‘세계청년대회 주제가 발표’처럼 대회와 관련한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검색 관심도가 크게 뛰었습니다.
이번에는 구글 트렌드 서비스가 시작된 2004년부터 올해까지로 측정 범위를 넓혀봤습니다.
2005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일곱 번 뚜렷한 상승 구간이 나타납니다.
2005년, 2008년, 2011년, 2013년, 2016년 등 검색량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모두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된 해입니다.
<김광두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2005년에 아주 피크를 찍었는데 쾰른 대회 때고, 여기가 2008년 시드니 대회고 여기가 2013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도 눈에 띕니다.
이탈리아와 캐나다, 미국, 호주, 필리핀 등 세계청년대회를 개최했던 나라에서 차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WYD를 경험한 국가에서 다음 대회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는 이달 2차 국제회의를 앞두고 있고, 다음 달 참가 등록이 시작되면 세계 청년들이 실제로 서울행을 준비하는 단계에 돌입합니다.
<김광두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대회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관심도는 올라갈 겁니다. 올라갈 거고. 9월달에 있을 2차 국제회의라든가 10월달에 등록시스템이 열리게 될 거예요. 등록시스템이 열리게 되면 더 많은 관심들이 이 검색어로도 표출이 되리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7 서울 WYD가 1년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의 관심이 서울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할지 주목됩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