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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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WYD 동행 다짐… 교우협 창립 30주년 신앙대회

교통·안전 등 다층적 협력 필요 강조 교회·범정부 협력으로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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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자 의원 등이 ‘서울시교우협의회 창립 30주년 신앙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훈(스테파노)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공직자들과 시의회 의원들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교우협의회(회장 임춘근)는 5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앙대회를 열고,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공직자들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탈출 3,12)란 주제 아래, 서울 WYD를 향한 동행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서울 자치구 10개 구청장을 비롯해 시의회 가톨릭신자위원회(위원장 박칠성) 소속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30년 동안 서울시 산하 공무원들이 신앙 안에서 서로 격려한 역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정 대주교는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갈등보다는 화해를, 상처가 있을 때 용서와 화해를, 무엇보다 사람을 얻는 마음을 모아가는 신앙 공동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2027 서울 WYD는 교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어떤 미래를 열어줄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그 준비 과정에서 교통과 안전, 환경과 문화, 행정 등 공무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청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전 열린 간담회에서도 서울 WYD 준비를 위해 범정부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대주교는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교회의 역동성,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체험하게 할 중요한 기회”라며 “교회 역시 잘 준비하겠다. 공무원 여러분의 협력이 중요하며, 준비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우협 고문단장 류경기(마리오) 중랑구청장은 “2027 서울 WYD의 성공을 위해 시의회, 구의회, 구청장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온 청년들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과 따뜻한 정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정 대주교와의 별도 환담에서도 여름철 폭염과 대회 성공을 위해 잘 대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우협의회는 1996년 5월 창립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청교우회와 자치구, 공사공단, 사업소 교우회 연합체로,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공직에서 모범적으로 임하고, 시민을 이웃으로 바라보며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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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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