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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서울 WYD 즐기고 싶어요”

서울 서초지구 주일학교… 체험·놀이로 대회 미리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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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WYD를 향한 우리들의 특별한 하루 - 12지구 초등부 WYD 야호~!’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오늘 정말 재밌어요. 내년 세계청년대회도 같이 즐기고 싶어요!”

5일 서울 계성초등학교 운동장. 서울대교구 반포본당 손민준(레오, 초3)군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이야기에 눈을 반짝였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기도문을 힘차게 낭독한 직후였다.

이날 운동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WYD 관련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어른들까지 가세한 열띤 응원 속에서 축구와 피구 경기 등도 펼쳐졌다. 서울대교구 제12 서초지구 초등부 주일학교 연합회가 마련한 ‘2027 서울 WYD를 향한 우리들의 특별한 하루 - 12지구 초등부 WYD 야호~!’ 행사였다. 지구 각 본당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2027 서울 WYD를 한발 먼저 느껴보는 자리였다.

우면동본당 복사이기도 한 김예린(첼리나, 초5)양은 “이곳에 오기 전부터 기대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으로 피구를 꼽은 김양은 결승까지 올랐으나 방배4동본당에 져 2등을 했다며 아쉬워했다.

방배4동본당 홍라온(안젤라, 초3)양은 같은 본당 단짝 박지우(라파엘라)양과 체험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WYD12’가 적힌 볼펜도 직접 만들었다. 라온양은 여러 본당 어린이들과 어울린 데 대해 “여러 명이 같이 모이니까 더 재미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또 생기길 희망했다.

어린이들 곁에서 봉사자로 구슬땀을 흘린 주일학교 교리교사 등 청년들의 얼굴에도 뿌듯함이 가득했다. 반포4동본당 허성윤(요한 사도, 22)씨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응원도 잘해줘서 흐뭇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청년이 한자리에서 어울린 행사는 세대를 넘어 함께 준비하는 서울 WYD의 모습을 미리 보여줬다.

반포본당 부주임 신현범 신부는 “WYD가 모든 이의 축제인 만큼 어린이들도 미리 대회를 접하며 자신들이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신부는 “이들이 나중에 청소년, 청년이 되어 대회에 공식 참가하게 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년 서울 WYD에도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각 지구와 본당에서도 어린이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바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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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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