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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회, ‘9·11 테러’ 25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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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25주기를 맞아 미국 각지에서 용서와 화해를 촉구하며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레오 14세 교황도 9·11 테러 희생자들을 기억하면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로했다. 9·11 테러로 약 3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욕대교구장 로널드 힉스 대주교는 9월 10일 뉴욕 성 패트릭 대성당에서 9·11 테러 2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신자 2000여 명이 참여했다. 힉스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걸어가고 계심을 알기에 미국은 희망을 발견한다”며 “9·11 테러 모든 희생자와 우리 마음을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미국 군종대교구장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도 9월 11일 워싱턴 원죄 없는 잉태 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분열된 세상 속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계속해서 마주해야 할 과제는 용서와 화해”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 펜타곤과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등 9·11 테러와 연관된 장소에서도 추모행사가 마련됐다.

레오 14세 교황은 13일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9·11 테러 25주년을 상기하고, 당시 목숨을 잃은 이들, 테러가 남긴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9·11 테러에 대한 기억이 기도를 통해 평화를 이루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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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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