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AN] 중국 남서부 충칭대교구장에 딩양 대주교가 서품됐다.
교황청 공보실은 9월 8일 딩 대주교가 서품됐다고 발표했다. 공보실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7월 28일 교황청과 중국 사이에 체결된 중국 주교 임명에 관한 잠정협정에 따라 딩 주교를 승인하고 충칭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했다. 충칭은 중국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4개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다. 인구는 약 3000만 명이다.
서품식은 중국 애국회 의장이자 중국 주교회의 부의장인 베이징대교구장 리샨 대주교가 주례했다.
중국 애국회는 교황청의 승인을 전제로 딩 대주교를 충칭대교구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2018년 교황청-중국 잠정협정 체결 이후 교황청이 서품하거나 인정한 18번째 중국 주교다.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된 2025년 5월 8일 이후에는 모두 7명의 새 주교가 중국에서 서품됐다.
딩 대주교는 1981년 9월 16일 충칭에서 태어났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베이징 소재 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2007년 5월 24일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충칭 성 요셉본당 보좌신부로 사목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마카오 성 요셉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국립베이징신학교에서 교육자로 봉사했다. 2014년 3월 로마로 건너가 성십자가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듬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충칭대교구 내 퉁량·퉁난·퉁구이·주룽포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