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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WYD는 모든 세대 위한 대회 될 것”

수원교구 곽진상 주교, 교황청 공보지 피데스와 인터뷰에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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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곽진상<사진> 보좌 주교가 4일 로마 현지에서 가진 교황청 공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가 청년 세대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이를 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주교는 교황청 공보지 피데스와의 인터뷰에서 “2027 서울 WYD는 모든 세대의 신앙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박한 환대라 하더라도 용기를 내어 해외 젊은이들에 문을 여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 주교는 교황청립 성 베드로 사도 신학교에서 열린 교황청 복음화부 주관 신임 주교들을 위한 교육 연수 참석차 로마를 방문했다.

곽 주교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초기 가톨릭 신앙의 유산이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곽 주교는 “유교 사회에서 모두를 한 가족으로 품은 신념은 갈등과 전쟁, 지배, 소유욕으로 점철된 지금의 세상에 필요한 가치”라며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존엄성 회복은 다른 사람과의 진정한 만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 주교는 이어 “오늘날 숏폼 영상이나 소셜미디어는 신앙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거나 관심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전례의 체험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으며, 하느님과의 만남의 본질은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성찬례, 일상생활의 경험에서 실현된다”면서 AI 시대 더욱 중요해진 전례 참여와 성사생활을 강조했다.

곽 주교는 미래 세대의 민족 간 화해, 통일 의지 저하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감수성이 떨어진다기보다 북한과의 화해가 멀게만 느껴지고, 추상적이라 여기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세대를 기점으로 화해의 언어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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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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