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 들은 서울대교구 ‘동행’ 다짐

교구 설립 195주년, 전체사제모임에서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 진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청년들이 교구 설립 195주년을 맞은 9일 열린 2026년 3분기 교구 전체사제모임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에서 나눔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청년 사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서울대교구는 설립 195주년을 맞은 9일 2026년 3분기 교구 전체사제모임을 열고,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젊은이들의 일상 고민과 교회 안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이들과 함께 걸어가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지난해 실시한 기초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교구에 교적을 둔 20~39세 청년 신자 32만여 명 가운데 청년 사목 단체에서 활동하는 신자는 1.47인 4800여 명에 그쳤다. 건국대학교 가톨릭학생회 쿼바디스도미네 대표 양하진(미카엘, 24, 정릉4동본당)씨는 “군대에서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것만 해도 되지만, 전역하고 나면 취업·학점·스펙 등 신경 쓸 게 많아 차라리 군대에 있을 때가 낫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과 달리 봉사를 요구받는 본당 분위기 사이에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친구처럼 대해주시는 신부님들을 만나 즐겁게 본당 생활을 했다”며 “청년들이 신부님의 삶을 잘 모르듯, 서로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청년과 사제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심포지엄 발제를 맡은 교구 청소년국 학교사목부 홍성원 신부는 청년 사목의 목표로 세례 여부와 활동 경력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콘텐츠 등 ‘젊은이 사목 허브’를 비롯해 젊은이 사목 특성화 본당 설정, 청년 신앙 여정 로드맵 수립, 청년 입문·냉담 사목 등을 제시했다. 청소년 사목을 위해서는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리교육을 재구성하고, 중학교 입학·졸업, 고3 진학 및 수능 등 생애 전환기에 맞춘 프로그램과 가족 신앙 동반 과정 등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교구 사제들은 이를 바탕으로 조별로 ‘성령 안에서 대화’를 나누며 젊은이 사목의 현실을 성찰하고 새로운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교구 설립 195주년인 9일 2026년 3분기 교구 전체사제모임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에서 사제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젊은이 사목 기준으로 내년 8월 2027 서울 WYD가 열리고, 이후에는 우리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대리 이경상 주교는 “2027 서울 WYD 기간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914곳을 숙소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럼에도 본대회 기간 서울로 유입될 인원을 고려하면 35만 명의 숙박은 교회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본당 시설과 홈스테이를 활용해야 하는 만큼 본당과 교우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6-09-1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16

아모 4장 12절
이스라엘아, 너의 하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