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세계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파롤린 추기경 "무력 아닌 대화로…군비 경쟁 멈춰야"

"우크라이나 즉각 휴전·가자 두 국가 해법 촉구…AI 살상 결정은 인간이 통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바티칸 국무장관)이 2026년 9월 21일 뉴욕 시 구세주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후 열린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롤린 추기경은 제81차 유엔 총회 참석차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뉴욕에 머물렀다. 그는 유엔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여러 차례 연설을 했는데, 특히 9월 25일에는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에 관한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했다. OSV

교황청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국제사회에 무력 대신 대화와 정의로 신뢰를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현지시각 26일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힘에 의존하지 말고 대화와 외교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는 정의의 열매"라며 불평등과 기본권 침해를 해소하고, 자위권을 내세운 과도한 군비 경쟁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우선돼야 하며,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결정을 기계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평화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무기는 침묵하고 폭격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하고,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서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우려를 나타내고, 민간인에 대한 폭력 중단과 두 국가 해법을 강조했다.

또 세계 곳곳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화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주민과 난민의 존엄성, 종교의 자유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다자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폭력 대신 정의를, 지배 대신 법치를, 파괴 대신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파롤린 추기경은 앞서 25일 유엔 회의에서 모든 사람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빈곤과 의료 격차를 줄이고, 개발도상국이 의약품 생산과 보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6-09-3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30

말라 2장 6절
그는 나와 함께 평화롭고 바르게 걸으며, 많은 이를 악에서 돌아서게 하였도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