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제준비회의 마무리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 참가한 이들이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세계 각국 청년사목 관계자들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준비 상황 점검을 마무리하고, 각자 나라와 교구로 돌아가 청년들과 서울을 향한 순례를 준비한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가 9월 14~17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는 100여 개국 주교회의와 160여 개 교구·수도회·신심단체 대표, 조직위 관계자와 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등록시스템과 순례자 애플리케이션 시연을 통해 등록 절차를 살펴보고, 교구대회와 본대회의 구성과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K-컬처 나이트’에서는 한국 문화를 체험했고, ‘DID EXPO’에서는 각 교구의 교구대회 프로그램과 순례자 맞이 계획을 확인했다. 16일에는 절두산 순교성지를 순례하고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겸 2027 서울 WYD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한 미사에 참여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의 경험은 서로 달랐지만,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의 기쁨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제2차 국제준비회의가 끝나더라도 우리가 함께 시작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나라와 교구, 본당과 청년 공동체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알리고 젊은이들을 초대하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주교는 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온 교회가 준비하고 온 교회가 함께 걸어가는 순례”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7일 환송미사를 주례한 서울 WYD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는 “이제 우리는 사명을 부여받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며 “이곳에서 우리가 체험한 하느님의 사랑을 일상 안에서 다른 이들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자신이 하느님과 교회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있는 그대로 환영받는다는 것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7 서울 WYD 교구대회는 내년 7월 29일~8월 2일 전국 교구에서, 본대회는 8월 3~8일 서울에서 열린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