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모든 본당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교구 노인사목협의회는 17일 오후 1시부터 제주 성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제1회 혼디모영 노인대축제’를 개최한다. 한평생 살아온 삶에 대한 어르신들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교구 노인 사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제주 방언인 ‘혼디모영’은 ‘함께 모여’라는 뜻이다.
이 자리에서는 수원교구 성필립보생태마을 원장 황창연 신부가 ‘노인과 신앙’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교구 서귀포·서귀복자·화북본당 노인대학의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파견미사도 봉헌한다.
교구 노인사목협의회는 봉사자를 포함해 1500명 이상의 지역 어르신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오늘날, 교구는 노인 사목을 교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사목 과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존에 교구 노인대학이 주관하던 ‘혼디모영’ 행사를 확대하게 됐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교회 안에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발견하며 세대와 함께 신앙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