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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카를로 아쿠티스 공식 다큐멘터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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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성 카를로(가롤로) 아쿠티스(1991~2006)가 밀레니얼 세대 최초의 성인이 된 지 약 1년 만에 그의 삶을 다룬 공식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성 아쿠티스는 2025년 9월 7일 레오 14세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카를로 아쿠티스: 젊은 성인(Carlo Acutis: The Young Saint)>이 9월 29일 바티칸 영화 도서관에서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성 아쿠티스의 생애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올해는 그가 2006년 백혈병으로 선종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는 가족들이 촬영한 영상에서부터 로마와 밀라노, 파티마 등 여러 순례지를 찾은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까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성 아쿠티스가 남긴 메시지가 미친 영향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의 성덕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는 10월 15~21일 이탈리아 극장에서 상영된 뒤 유럽에서 개봉하며, 2027년 2월에는 북미 지역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교황청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성 아쿠티스의 어머니 안토니아 살자노 아쿠티스도 참석했다. 그는 시사회가 끝난 뒤 “하느님이 자주 잊히는 오늘날 세상에서 카를로가 남긴 유산은 하느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신앙에서 멀어지고, 기술은 극단적일 정도로 우상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카를로는 ‘우리 모두 언젠가는 골고타에 오르게 되겠지요?’라고 물었고, ‘반드시 긴 삶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느님을 첫 자리에 모실 수 있는 삶이 좋은 삶’이라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주님께서 카를로를 통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를 실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지켜보는 것은 분명 내 신앙에도 강력한 증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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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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