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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폐 결절 제거 수술 위해 13일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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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레오 14세 교황이 폐 결절 제거 수술을 위해 로마 현지시각 10월 13일 오전 로마 제멜리병원에 입원한다. 구체적인 수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12일 교황의 입원 일정을 밝히며, 수술 후 약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황의 입원과 수술로 인해 20일까지 예정된 모든 알현 일정은 취소됐다.

앞서 교황은 10월 11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바치며 자신의 건강 상태와 수술 계획을 직접 밝혔다. 교황은 “최근 폐에 결절이 발견됐지만 매우 초기 단계이고, 국소 부위에 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의 수술 권고에 따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브루니 공보실장은 최근 실시한 검사가 정기 건강검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은 교황의 우루과이·아르헨티나·페루 사목방문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다. 교황은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남미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중 페루 방문을 위해 기도해 준 순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예정된 순방 일정에는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번 수술은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한 이후 공개적으로 밝힌 첫 주요 외과 수술이다. 교황의 수술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 교회에서 교황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가 이어졌다.

몰타대교구장 찰스 시클루나 대주교는 엑스(X)에 “몰타교회는 교황님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교황님께서 받으실 수술이 잘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주교회의 의장 루이스 아르궤요 대주교도 “스페인교회 전체와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교황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주교회의 의장 폴 코클리 대주교 역시 성명을 내고 “미국 주교들은 신자들과 모든 선의의 사람들과 함께 교황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며 “영적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황님의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손길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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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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