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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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교·정치 지도자들, 폐암 진단받은 레오 14세 교황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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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OSV] 레오 14세 교황이 폐암 진단을 받고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교황청의 10월 13일 발표 이후, 미국교회와 정치 지도자들이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며 기도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주교회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신자들에게 레오 14세 교황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교회의는 “모든 신자가 교황님의 회복과 그분을 돌보는 의료진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기를 청한다”며 “아울러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환자와 그 가족, 환자들을 돌보는 이들도 기도 중에 기억한다”고 밝혔다.

미국 각 교구 주교들도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뉴욕대교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교황님께서 이 질병에 맞서는 동안 힘과 평화를 주시고, 당신 아드님과 더욱 깊이 일치하도록 이끌어 달라”고 전했다.

미국 각 교구 주교들도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에 동참했다. 뉴욕대교구장 로널드 힉스 대주교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데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교황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약속했다. 위노나-로체스터교구장 로버트 배런 주교와 세인트루이스대교구장 미첼 로잔스키 대주교도 신자들에게 교황과 의료진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피츠버그교구장 마크 에크먼 주교는 “교황께서 교회와 세상에 베풀어 오신 사랑과 기도의 지지를 이제 우리가 교황께 전할 때”라며 온전한 회복을 기원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도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주님께서 교황님께 힘을 주시고, 성령께서 의료진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신자인 라일리 무어 연방 하원의원도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말씀을 인용하며 “교황께서 암을 이겨 내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 교황은 10월 11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폐에서 국소적인 결절이 발견됐다고 직접 밝혔다. 교황은 결절이 “매우 초기 단계에서 발견됐다”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10월 13일 오후 1시경 로마 제멜리병원에 입원해 늦은 오후 수술을 받았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오후 8시경 발표한 성명에서 “수술은 예정된 시간 안에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교황께서는 병실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10시경 제멜리병원 흉부외과 책임자인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박사와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검사 결과 수술 전 검사에서 의심했던 대로 폐선암(lung adenocarcinoma) 진단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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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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