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종합] 비오 11세 교황이 제정한 전교 주일이 10월 18일 제100차를 맞이한 가운데, 선교 지역에서 가톨릭 교세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 지역의 가톨릭 신자 수는 100년 전 1000만 명 미만에서 현재 약 3억4700만 명으로 증가했다.
교황청 전교기구 스페인지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Domund100.es) 자료에 따르면, 1925년 당시 가톨릭교회에는 297개의 선교 교구가 있었다. 이 가운데 일부 교구는 국가 전체를 관할하기도 했다.
당시 선교 지역의 가톨릭 신자는 964만5173명으로, 해당 지역 전체 인구의 1.68를 차지했다. 100년이 지난 현재 선교 지역 가톨릭 신자는 3억4664만4968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8.6로 높아졌다.
100년 전 선교 지역에서 활동하던 사제는 1만 명 미만이었으며, 남자 수도자는 2300여 명, 여자 수도자는 2만여 명이었다. 현재 선교 지역에는 10만 명 이상의 사제와 7만6000명 이상의 남자 수도자, 20만 명 이상의 여자 수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교회의 복음화 활동은 구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선교 지역의 본당 수는 100년 전 627개에서 현재 4만10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 100년간 선교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9000명 이상이 가톨릭 신자가 됐으며, 사제 2명이 서품되고 여성 5명이 수도 서원을 했다. 또한 매일 평균 본당 1개와 학교 3개가 새롭게 세워졌다.
현재 교황청 전교기구는 전 세계 1133개 선교 교구를 지원하고 있다. 선교 교구는 복음이 처음 선포된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교구를 유지할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해 교황청 복음화부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