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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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1월 남미 3개국 순방 예정대로 추진

의료진 "장거리 여행 막을 의학적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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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레오 14세 교황이 다음 달 남미 3개국 사목 방문을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장거리 여행을 막을 의학적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행기에 탑승한 레오 14세 교황. 바티칸 미디어 

[리포트] 레오 14세 교황의 남미 사목 방문은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페루의 10개 도시를 찾는 여정입니다.

지난 13일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순방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교황은 수술 나흘 만인 17일 퇴원해 바티칸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교수는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거리 여행을 막을 의학적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퇴원 당시 혈액 검사와 심장 기능은 정상이었고, 남은 폐도 순조롭게 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을 흔드는 레오 14세 교황. 바티칸 미디어

완전한 회복까지는 열흘 정도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교황이 식이요법과 물리치료 지침을 충실히 따랐다며 '이상적인 환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순방의 첫 방문지는 우루과이로,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몬테비데오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우루과이에 교황이 방문하는 것은 1988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입니다.
 
레오 14세 교황 아르헨티나 사목 방문 로고. 교황청

8일부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코르도바, 루한을 찾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위 중 끝내 찾지 못했던 고국을 후임 교황이 방문하는 것입니다.
 
레오 14세 교황 페루 사목 방문 로고. 교황청

마지막 방문국 페루는 레오 14세가 오랫동안 선교사와 주교로 사목했던 곳입니다.

11일부터 리마와 치클라요, 쿠스코, 푸칼파를 돌며 해안과 안데스 고원, 아마존 지역을 두루 찾을 예정입니다.

방문국들은 교황의 회복을 기원하며, 순방 진행에 관한 교황청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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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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