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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년 맞을 서울, 축제의 장으로

서울시, 2027 서울 WYD 지원 기본계획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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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서울시

 


서울 도심 문화행사 연계 추진
명동~약현 야간 순례길 구상
남산 등 빛으로 환영 분위기

다국어 안내·교통 편의 지원내년 여름, 서울 밤하늘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환영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중림동약현성당에 이르는 서울 순례길이 야간에도 열릴 예정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와 연계해 서울시가 순례자들을 위한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cpbc가 확보한 서울시 ‘서울 WYD 지원 기본계획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WYD 본대회 기간 젊은이 축제(Youth Festival)와 시의 문화 관광 행사를 연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세계청년대회 개최 분위기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고 기존 문화 관광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 WYD 순례자를 환대하는 거점이 된다. 한류문화와 WYD 행사 취지를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K-pop 댄스나 태권도 체험 등 프로그램이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인근 명소를 포괄한 ‘서울썸머페스티벌’과 주요 젊은이 축제 개최 장소를 고려한 문화예술공연이 추진되고, 망원한강공원 일대에선 서울의 야간문화와 여름철 특성을 결합한 ‘썸머 선셋 페스티벌’, DDP 여름축제 등이 서울 WYD와 연계해 열린다. 아울러 덕수궁과 숭례문, 남산 등에선 전통문화를 관람 및 체험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필동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 등에선 문화유산 시설을 활용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또 순례자들의 원활한 관광문화 체험을 돕기 위해 ‘디스커버서울패스’ 특별상품을 개발해 WYD 공식 참가증 소지자에게 특별할인 적용을 구상하고 있다. WYD 참가자 대상 20인 이상이 계류식 열기구인 서울달 탑승 시 할인도 검토되고 있다.

명동대성당과 약현성당에 이르는 코스, 망원시장에서 절두산 순교성지를 거쳐 망원선셋으로 이동하는 코스의 순례길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간에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교회사연구소와 천주교 공예품을 전수조사 중인 서울역사박물관은 천주교 역사 테마 전시를 운영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미디어 파사드와 빛 연출을 통해 서울 WYD 순례자를 환대하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서울시는 “서울 WYD 개최 분위기를 도시 전반에 확산하고 외국인 참가자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통합적 도시디자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산타워와 서울시가 보유한 미디어플랫폼 등에 환영의 빛과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는 상설 레이저쇼가 운영되고 서울 WYD와 서울 랜드마크를 결합한 굿즈 제작·판매도 검토되고 있다.

도시 전체가 100만 명의 무대가 되는 만큼, 순례자들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과제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글로벌 통합 결제 앱(가칭 ‘OK-Seoul’)을 통해 외국인 자국 결제 앱으로 모바일 결제기능을 제공하고, 교통 결제나 택스 리펀 등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 관광 편의나 관광 콘텐츠를 ‘visit seoul’과 연계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해 국내외 참가자 및 시민에게 위치 기반 다국어 스마트 안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시설이용이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해 행사장과 편의시설 등 대회 관련 공간 DB 구축을 지원하고, 서울 WYD 안내용 다국어 지도 서비스 운영을 계획했다.

신체적 제약이 있는 교통약자 순례자의 접근성 향상 계획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장애인 버스 6대를 다수 수요가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장 6개소에 노선버스 형태로 운영할 전망이다. 서울동행맵을 통해선 이동 약자에게 맞춤형 길 안내와 접근성 정보 등을 다국어로 안내한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순례자 앱’을 배포해 대중교통 이용 예절과 법률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대회 기간 특정 지역 혼잡도나 온열질환 발생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 WYD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는 cpbc 특집대담 ‘서울 WYD, 모두의 축제가 되려면’에서 “시의 행정 지원과 더불어 전 세계 청년들을 안아주는 우리 국민의 환대가 밑바탕에 깔린다면 이 대회가 진정한 축제로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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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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