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폐암 수술 후 2026년 10월 2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인도하며 손짓하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중남미 3개국을 예정대로 방문한다.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26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페루 사도 순방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 13일 폐 수술을 받은 교황의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수술 이후 검사에서 병변이 국소적인 것으로 확인돼 추가적인 항암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의료진과 협의해 일정을 조정하며 활동을 점차 재개하고 있다.
공무를 수행하면서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회복에 힘쓰고 있다.
교황은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중남미를 다시 찾게 된 기쁨을 전했다.
이번 여정이 형제자매로서 친교를 강화하고 기쁨으로 복음을 선포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남미 순방 중 교회 내 학대 피해자들과의 만남도 예고했다.
성직자와 교회 구성원에 의한 학대 피해자들을 여러 차례 만날 예정이다.
교황청은 학대로 고통받았고 지금도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려는 교황의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과 함께 누구나 도움받을 수 있는 치유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회를 안전하고 영적으로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교황은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 루르드에서도 학대 피해자들을 만나 증언을 듣고 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