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2026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에 이탈리아 아시시에 있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 교황청은 10월 23일, 레오 14세 교황이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2026년 10월 27일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역사적인 세계 평화 기도의 날 4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시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전쟁은 결코 하느님의 이름으로 행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어제(27일) 이탈리아 아시시 국제 평화 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전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평화만이 거룩하다"고 선언했다.
이번 회의는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작한 아시시 세계 평화 기도 모임 40주년을 맞아 열렸다.
교황은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현장 참석을 취소하고 영상으로 뜻을 전했다.
교황은 힘의 논리가 만연한 시대일수록 전쟁을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는 시도를 거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더 많은 전쟁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평화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도는 세상의 권력 앞에서 약해 보이지만 신앙인들의 겸손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오만의 언어를 평화와 협상, 이해의 언어로 바꾸는 대화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