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이어 송파·강남도 업무협약…대회 운영 지원 협력

서울대교구 제10송파지구 지구장 하형민 신부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22일 송파구청에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10송파지구 지구장 하형민(왼쪽) 신부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0월 22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와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6월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울 자치구 중 업무협약을 가장 먼저 체결한 데 이어, 강남 3구 모두 서울 WYD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파구와 교구 제10송파지구 및 서울 WYD 조직위는 10월 22일 송파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강석 구청장, 제10지구장 하형민 신부 등이 참석했다.

서 구청장은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는 송파를 세계 청년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이며, 세계 각지의 청년들이 (한국과 서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신부는 송파구가 신자들의 권익에 앞장선 점을 언급하며 서울 WYD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파구는 앞으로 조직위와 협력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참가자 편의 증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남구는 26일 강남구청에서 제11강남지구 및 서울 WYD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기(아드리아노) 구청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2027 서울 WYD 지원 특별위원장으로서 서울 WYD 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서왔다.
김 구청장은 “행사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앞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강남을 각인시킬 기회”라며 “강남구 정책의 우선순위는 재방문이며, 순례 청년들이 강남구에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구 제11강남지구장 홍성학 신부는 “본대회 기간 강남구에 3만 5000명의 청년이 찾을 예정”이라며 “강남구가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강남구에는 전 세계 지역 교회 성직자들이 대거 숙박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홍 신부는 “강남구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 WYD가 일치의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히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