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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6일부터 남아메리카 사목방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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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OSV] 레오 14세 교황이 계획대로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즉위 후 처음으로 남아메리카를 사목방문한다. 교황은 10월 13일 로마 제멜리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지만 12일 동안 이어지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3개국 방문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교황청 마테오 브루니 공보실장은 11월 3일 교황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황이 이번 순방에 특별한 의료 장비 없이 통상적인 의료 지원단만을 동반한다”며 “의료진은 교황이 이번 순방을 수행하기에 임상적으로 적합한 건강 상태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방문국 가운데 페루는 교황이 수십 년간 선교 활동을 펼치며 사목적 비전을 키운 곳이다. 1985년 처음 페루에 도착한 교황은 이후 치클라요교구장으로 사목했다. 교황은 이번 남아메리카 3개국 순방 기간 중 9차례 공개 미사를 봉헌하고, 7개 주교좌성당을 방문하며, 경기장에서 두 차례 기도회를 주례할 예정이다.

교황청 홍보부 마리아 몬세라트 알바라도 장관은 “교황이 이번 순방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면서 “평화와 만남에 관한 자신의 메시지를 세상과 나누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바라도 장관은 이번 남미 순방에 두 가지 핵심 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교황을 사목자로 성장시킨 지역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치유와 대화, 평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또한 알바라도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기자들이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교황의 발언을 많이 접하게 될 것”이라며 “교황께서는 기자들이 기사로 다룰 수 있는 즉흥적인 발언을 많이 하실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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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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