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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주일] 평신도 선교사로 반세기…하인호 마태오씨 

"50년 봉사의 원동력은 주님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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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선교사로 50년을 봉사한 하인호 마태오씨. 하인호씨 제공

[앵커] 평신도로 반세기 동안 신앙을 전하며 선교사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습니다.

평신도 선교사로 살아온 지 올해로 50년을 맞은 하인호 씨인데요.

평신도 주일을 맞아 이힘 기자가 하인호 씨를 만났습니다.

[기자] 교황이 교회에 기여한 평신도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성 십자가 훈장’입니다.

평신도 선교사 하인호 씨가 지난 2011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에게 받은 겁니다.

집에는 지난 50년 동안의 선교 활동을 담은 저서와 교계 언론 인터뷰 기사, 강의 자료가 가득합니다.

하 씨는 선교사로서 50년 봉사의 원동력은 주님의 은총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인호 마태오 / 평신도 선교사>
"돌아보면 힘들고 짜증스러운 것도 있었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그보다도 늘 기도하면서 하느님한테 맡기고 성모님께, 성요셉 성인께 기도하면서 모든 것을 맡기고 하다 보니 오늘까지 왔지 않나.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950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하 씨는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공부한 뒤 1976년 평신도 선교사가 됐습니다.

1990년대에는 서울대교구청에서 근무하며 교적이 확인되지 않던 신자 4만 5천여 명을 찾아냈습니다.

수원교구 양평본당에서는 3년 동안 냉담 교우 회두 프로젝트를 통해 본당 미사 참여율을 28%에서 60%로 끌어올렸습니다.

전국 성당을 오가며 1500회 이상 신자 재교육을 진행했고 관련 책자도 펴냈습니다.

하 씨는 선교사로 살아온 동안 자신은 하느님의 도구일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인호 마태오 / 평신도 선교사> 
"절대로 제가 뭐 한다? 아니에요. 저는 도구예요. 도구. 이게 중요한 겁니다. 도구인 제가 주님, 하느님, 성모님, 제가 기운이 빠집니다.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그분께서는 지혜를 주세요."

신자 재교육과 함께 성당을 찾아갈 이유가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하인호 씨.

하 씨는 신자들이 늘 성경을 가까이하며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인호 마태오 / 평신도 선교사>
"나의 지금 현재 슬로건이 뭐냐 ‘하느님을 기쁘시게, 교회와 인류를 건강하게, 사회를 아름답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내가 먼저 복음을 살면 됩니다."

CPBC 이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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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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