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가이타이(필리핀)=UCAN]필리핀 주교들이 주교회의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교회의 부패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쇄신의 길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필리핀 주교회의는 5일부터 3일간 타가이타이에서 개최한 총회 마지막 날 고결함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는 성명서를 발표 필리핀 전체 교회는 일부 목자들이 저질렀거나 저질렀다고 하는 성직자 성 추행으로 그 고결함에 큰 손상을 받아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 면서 청지기로서 성실하지 못하고 때로는 정직하지 못한 모습이 본당 재정 운영 같은 교회 생활의 다른 영역에서도 발견된다 고 지적했다.
주교들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슬픔을 느끼고 국민은 물론 주님에게도 용서를 청한다 면서 우리는 주님께 기도하면서 쇄신의 길을 계속 걸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주교회의 의장 올란도 케베도 대주교는 부패는 사회 일반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적 영역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교회는 우선 성직자 비행에 관한 지침을 마련할 것이며 신학교 양성 문제는 장기 과제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교들은 이번 총회에서 성직자의 성 추행에 관한 지침과 필리핀 사제양성에 관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9월까지 초안을 작성 이를 교황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