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살라바드(파키스탄)=외신종합]파키스탄 동부에서 한 가톨릭 사제가 5일 본당 사제관에서 총에 맞아 피살된 채 발견됐다.
조지 이브라힘(36) 신부는 이슬라마바드 동남쪽으로 350㎞ 떨어져 있는 레날라 쿠르드성당 사제관 마당에서 자던 중 새벽 2시쯤 무장 괴한에게서 공격을 받았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식복사는 남자 6명이 침입해 이브라힘 신부의 가슴에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지역 경찰서는 이 총격 사건을 강도들의 소행이고 그 와중에 이브라힘 신부가 피살된 것이라고 결론내렸지만 식복사는 강도들이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며 경찰의 결론에 반박했다.
그리스도인들의 전국 단체인 그리스도인 민주전선 의장이자 변호사 카릴 타히르 신두는 아시아 가톨릭 연합통신(UCA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 가보니 경찰들이 이 사건을 조작하려 했다 면서 이브라힘 신부는 그리스도인 인권을 위한 싸움에 관련돼 있다는 이유로 살해됐으며 이는 종교적 테러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