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스리랑카)=UCAN] 스리랑카 북부의 한 주교가 내전 동안 그 지역을 점령하고 있던 정부군에 대해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스리랑카 북부 만나르교구의 라야푸 조셉 주교는 휴전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정부군이 주둔할 필요가 없다며 공공건물 및 개인주택을 점거하고 있는 군대가 물러나 주민들이 다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타밀반군(LTTE)은 20년 가까인 끌어온 전쟁을 끝맺으면서 지난해 휴전협정을 맺었다. 이후 지난 4월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기는 했지만 휴전상태는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셉 주교는 이달 중순 국방부 관계자를 만나 보안 지역에 개인 및 공공 자신이 포함돼 있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한 예로 어민 약 750가구가 살고 있는 탈루카두에서는 군인들이 선창을 차지하는 바람에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밀반군은 1983년 스리랑카 북부와 동부 지방에 타밀족 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무장 투쟁을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6만500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