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종 방지위한 지침 승인
【로마=외신종합】 인도 구자랏주의 가톨릭 교회는 급증하고 있는 힌두교 근본주의 경향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구자랏주의 아메다바드 교구장인 토마스 맥완 주교는 최근 교황청 통신사인 피데스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사명은 박해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맥완 주교는 『힌두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는 인도내에서 지금까지 평화롭게 공존해왔으나 최근 수십년간 상황이 변했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근본주의가 더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힌두교와 이슬람교간의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만 타밀 나두 우다르 프라데쉬 그리고 구자랏 주 등 3개 주에서 개종 관련 정부 지침이 승인됐는데 정부에 따르면 이 지침은 강제 개종 방지를 위한 것이다.
맥완 주교는 이와 관련해 이런 지침들은 종교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25항에 저촉되는 것으로 만약 이 내용들이 선포된다면 즉각 대법원에 위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