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스리랑카)=UCAN] 평화협상을 진행하고 있던 스리랑카 정부와 타밀 반군이 협상을 중단하자 스리랑카 주교들이 평화협상의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교들은 타밀반군과 정부의 평화협상이 중단된 지 사흘 만인 4월24일 성명을 발표해 평화협상의 재개를 촉구하는 한편 신자들에게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서는 5월을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는 달로 선포했다.
주교들은 성명서에서 평화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멈춘 것에 평화를 사랑하는 스리랑카의 모든 이들이 일어서지 않을 수 없다 면서 평화회담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이 희망의 창문을 한껏 열어 평화회담을 다시 하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
주교들은 회담 재개와 성공을 위한 기도를 신자들에게 당부하면서 분열된 양측 정치 지도자들은 정치 협상으로 되돌아가 우리 모두가 평화와 번영 속에 평등한 권리와 존엄을 누릴 수 있을 때까지 평화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 고 전했다.
타밀(LTTE)반군은 1983년 스리랑카 북부와 동부 지방에 타밀족 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해 무장 투쟁을 시작해 2003년 2월 휴전을 했다. 그동안 내전으로 6만500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만여명이 피난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