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필리핀)=UCAN】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부두 승객터미널에서 2일 폭탄이 터져 어린이와 수녀 한명을 포함해 모두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밤 이슬람 사원이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 테러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900㎞ 떨어져 있는 다바오시에서 발생한 폭파사건으로 수녀를 포함해 16명이 사망했고 6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이날 밤 다바오시 이슬람 사원 세 곳도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고 앙헬로 레이스 국방장관이 3일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160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3월4일 다바오 국제공항 폭탄 테러 한달만에 일어난 사건으로 또 다른 테러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다바오대교구의 성요셉 본당 페드로 라마타 주임 신부는 2일 “다음 목표는 교회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며 “경찰에게 25시간 보안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혐의자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증거를 확보해 유력한 혐의자를 밝혀내기까지는 어떤 구체적인 것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